이란 대통령 페제시키안 형님이 SNS에다 대고 미국이랑 이스라엘한테 휴전 조건을 아주 당당하게 날렸어. 내용은 대충 이래. 이란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해주고, 그동안 때려 부순 거 배상금으로 두둑하게 입금해주고, 나중에 또 쳐들어오지 않겠다고 국제적으로 확실하게 보장하면 전쟁 끝내주겠다는 거지.
지금 이란 쪽은 전쟁 대충 끝냈다가 나중에 이스라엘이 뒤통수 칠까 봐 엄청 걱정하고 있거든. 그래서 유럽이랑 중동 나라들 사이에서 몰래몰래 쇼부 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아. 그런데 정작 미국이랑 이스라엘이 이 조건을 들어줄지는 완전 미지수야.
여기에 트럼프 형님은 특유의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이미 전쟁 다 끝났다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중임. 공격할 곳도 별로 안 남았고 자기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 끝낼 수 있다면서 연설 도중에 “이미 우리가 이겼다”고 승리 선언까지 박아버렸어.
이란은 이 말 듣고 전쟁 끝내는 건 우리 마음이라며 절대 안 쫄겠다고 맞불 놓는 중인데 양쪽 기싸움이 거의 에베레스트급이야. 트럼프는 대충 이겼다고 하고 발 빼려는 전략인 것 같고 이란은 돈이랑 보장 없으면 못 멈춘다는 식이라 이 밀당이 어떻게 끝날지 아주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