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랑 몰래 바람피우다가 해고당할 위기에 처하니까 갑자기 성폭행당했다고 소설 쓴 30대 여자가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음.
사건의 발단은 작년 말쯤인데, 둘이 서로 좋다고 꽁냥거리며 지내다가 선을 넘는 사이가 됐던 모양임. 그런데 사장님이 여자의 근무 태도가 너무 불량하다면서 슬슬 해고할 기미를 보이니까, 여자가 갑자기 흑화해서 자기는 강간당하고 추행당했다며 고소미를 시전한 거지.
심지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사장님 사무실 쳐들어가서 10분 동안 깽판을 치는가 하면, 온갖 협박 문자에 스토킹까지 하는 등 아주 진상 종합 선물 세트의 정석을 보여줬음. 무고죄가 얼마나 무서운 법인지 모르고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수준이라 보는 내내 어이가 털릴 지경임.
하지만 법의 심판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음. 판사님이 보기에 여자의 진술은 앞뒤가 하나도 안 맞고 증거라고 가져온 자료들도 다 신빙성이 제로였던 거지. 결국 죄 없는 사람 성범죄자 만들려다가 수사력과 사법 자원만 잔뜩 낭비시켰다는 이유로 징역 10개월 실형이 떨어졌음.
유부남이랑 불륜 저지른 것도 모자라 무고죄로 한 사람 인생을 나락 보낼 뻔했으니 이 정도면 자업자득을 넘어선 참교육 엔딩임. 남의 인생 망치려다 자기 인생이 먼저 로그아웃돼버린 사례니까 다들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음. 하여튼 역대급 빌런의 최후는 역시나 감옥행이었다는 훈훈한 결말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