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님이 이란이랑 한판 붙으면서 호르무즈 해협 막히는 건 계산기에 아예 넣지도 않았나 봐. CNN 보니까 미국 국방부랑 NSC가 이란이 진짜로 길을 막을 줄은 꿈에도 몰랐던 거지. 그냥 이란이 겁주는 줄로만 알고 무대포로 공습을 때렸는데, 정작 그 이후에 올 경제적 후폭풍은 생각도 안 하고 지른 셈이야.
전략 회의할 때 에너지부나 재무부 공무원들도 와있긴 했거든. 근데 정작 전문가들의 빡센 분석이나 예측은 부차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자기들끼리 행복 회로만 오지게 돌렸더라고. 최근에 의회에서 비공개로 브리핑할 때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니까 “사실 대책 없는데요”라고 쿨하게 인정했다는 소문이 자자해.
이렇게 배짱 좋게 행동한 이유가 더 웃겨. 이란이 길 막으면 지들도 손해인데 설마 진짜로 하겠냐는 근자감이 쩔었거든. 게다가 트럼프는 원래 몇몇 측근 말만 듣고 결정하는 스타일이라 제대로 된 토론 자체가 안 된 거지. 당시엔 미국 기름 생산량도 많고 베네수엘라랑도 분위기 좋아서 별일 없을 줄 알았나 봐.
근데 이란의 새 지도자가 “우리에겐 호르무즈 봉쇄라는 강력한 카드가 있다”면서 실제로 바다에 기뢰 깔고 유조선 건드리기 시작하니까 상황이 꼬였어. 미국은 이제야 배 보내서 지켜주겠다고 큰소리치지만, 정작 해군 전력이 딴 데 가 있어서 당장 보낼 배도 없는 실정이야. 러시아 기름 써야 하나 고민까지 하는 거 보니까 진짜 앞뒤 안 가리고 지른 결과가 뼈아픈 모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