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님이 폭스 뉴스 나와서 이란 아주 탈탈 털어버리겠다고 선언했어. 딱 일주일 동안 정신 못 차리게 매운맛 제대로 보여주겠다는데, 이거 거의 “내가 곧 법이다” 수준의 포스지. 전쟁 언제 끝내냐고 물어보니까 “내 뼈가 느낄 때” 끝낸대. 역시 도씨 가문 상남자는 달라도 뭐가 좀 다르긴 하네. 감성 넘치는 종전 선언이라니 할 말을 잃게 만들지.
호르무즈 해협 배 지켜주는 건 일단 각 좀 보다가 필요하면 하겠다는데, 지금 기름값 계속 오르는 거 때문에 골치가 좀 아픈가 봐. 미국 안에서 배 돌리는 법인 존스법도 잠깐 풀어줄까 말까 간 보는 중이라네. 이란 새로운 대빵은 좀 다친 거 같은데 아마 살아있을 거라며 근황 토크까지 야무지게 해버렸지.
우라늄 뺏는 건 지금 당장 급한 거 아니고 미사일부터 조질 생각인가 봐. 이란 사람들이 무기 없어서 들고일어나는 건 힘들 것 같다고 팩폭 제대로 날려주시고, 이란 기름 나오는 섬 점령할 거냐니까 그건 그때그때 기분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하더라고. 푸틴이 이란 도와주는 건 우리가 우크라이나 도와주니까 그런 거 아니겠냐며 쿨하게 넘기는 게 진짜 킬포야. 드론 방어는 우크라이나 도움 따위 필요 없다는 자신감까지 아주 충만해서 이 형님 기세는 아무도 못 말릴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