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꼬락서니가 아주 가관이야. 예전에는 15억 이하 아파트가 꽤 보였는데 이제는 눈 씻고 찾아봐도 점점 사라지는 중이지. 대출 규제 때문에 15억이 매수 마지노선이라 다들 여기로 꾸역꾸역 몰리니까 가격이 오히려 더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2023년만 해도 서울 아파트 10채 중 7~8채는 15억 이하였는데 지금은 65% 수준까지 쪼그라들었으니 말 다 했지.
웃기는 건 25억 넘는 초고가 아파트 비중은 엄청나게 늘었다는 거야. 예전엔 8%밖에 안 됐는데 지금은 20%까지 치고 올라왔어. 이건 뭐 돈 많은 양반들만의 리그가 따로 열린 수준이라 평범한 사람들은 구경도 못 할 판이지. 특히 강남이나 서초 쪽은 15억 이하 아파트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힘들어. 90% 가까이가 다 15억을 훌쩍 넘어가니까 그냥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해. 15억 미만 아파트는 이제 서울에서 희귀템 취급받는 수준이야.
결국 30대 영끌족들은 15억 이하 역세권 대단지 매물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채가는 분위기야. 근데 정부에서 또 다주택자랑 “똘똘한 한 채” 겨냥해서 초강력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다고 하니 앞날이 참 스펙터클하게 흘러가겠어. 집값 안 떨어진다는 행복 회로 돌리는 사람들도 많다지만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느낌이라 씁쓸함만 남네. 이러다가는 서울 바닥에 발 붙이고 살 공간이 아예 증발해버릴지도 모르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