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장 트럼프가 트루스소셜에 한마디 던졌는데 아주 맵다.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 때문에 꽉 막혀서 석유 배달에 차질 생기니까, 거기서 기름 받아먹는 한국, 중국, 일본 같은 나라들이 직접 군함 보내서 길 닦으라는 소리야. 본인들은 이란 군사력 이미 탈탈 털어놨지만, 그래도 이란 애들이 짤짤이로 드론 날리거나 기뢰 깔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며 파병을 종용하고 있어.
말이 좋아 “팀워크”지, 사실상 미국은 뒤에서 폭격이나 좀 해줄 테니 실제 위험한 상선 호위는 기름값 급한 쪽이 직접 하라는 압박이야. 사실 미국은 거기 석유 별로 안 써서 아쉬울 게 없거든. 그러니까 아쉬운 놈이 우물 파라는 논리로 동맹국들한테 군함 파견을 요구하는 중이지.
영국이랑 프랑스는 대충 눈치 보면서 간 보는 중이고, 중국은 일단 싸우지 말자며 슬쩍 발을 빼는 분위기야. 우리나라는 미국이랑 의리도 지켜야 하고 중동이랑 척지기도 무서워서 그야말로 진퇴양난 상황에 처했어. 트럼프가 “바라건대”라는 표현을 섞긴 했지만, 사실상 명령조라 K-군함이 호르무즈 해역으로 강제 정모 하러 가게 될지 지켜봐야 할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