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에서 리얼한 연기 보여주던 이해인 기억나지. 최근에 40억짜리 건물주 됐다고 해서 다들 성공했네 부럽네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속사정이 완전 눈물 없이는 못 볼 수준임. 40억 중에서 무려 32억이 대출이라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은행이 건물 주인이고 본인은 그냥 관리인 수준 아니냐.
매달 나가는 이자만 무려 1200만 원인데, 지금 상가 절반이 비어 있어서 들어오는 월세는 600만 원밖에 안 된대. 결국 매달 600만 원씩 자기 생돈으로 쌩으로 메꾸고 있는 상황인 거지. 가만히 숨만 쉬어도 통장에서 돈이 실시간으로 삭제되는 걸 구경 중이라는데, 본인도 솔직히 무섭고 밤마다 이자 계산하느라 잠도 못 잔다고 토로했음.
계약서 쓸 때 손 떨렸다는 거 보면 멘탈 잡으려고 엄청 노력하는 것 같은데, 이 32억 빚도 내 인생의 일부라며 “생계형 건물주”라고 자칭하면서 어떻게든 버티는 중임. 근데 솔직히 매달 중형차 한 대 값씩 통장에서 증발하는 거 보면 제정신으로 살기 힘들 것 같음. 지금 공실 6개나 남아서 인스타에 대놓고 홍보하고 DM이나 메일 달라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중임.
2005년에 데뷔해서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로 이름 좀 날렸던 눈나인데, 그 이후로도 드라마 여러 편 찍으면서 열심히 살았잖아. 지금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이 무시무시한 건물 유지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참 대단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함. 40억 건물주라고 다 같은 “갓물주”가 아니라, 진정한 영끌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사례인 듯함. 과연 이 위기를 잘 넘기고 공실 다 채워서 건물주로서 광명 찾을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