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믹스커피 15봉지를 1.7L 물통에 냅다 때려 부어서 원샷 때리는 거 보고 진심 경악했음. 이게 칼로리만 따져도 1000칼로리라는데 웬만한 국밥 한 그릇보다 칼로리가 높아서 보면서도 내 혈관이 비명을 지르는 기분이더라. 본인은 정작 카페인 빨이 안 받아서 아무 느낌 없다며 평온해 보이지만 사실 이건 쯔양이니까 가능한 영역이지 일반인이 따라 했다간 바로 조상님 뵙고 올 수준임.
믹스커피는 알다시피 설탕이랑 프림 결정체라서 하루에 세 잔 이상만 마셔도 혈당 수직 상승은 기본이고 당뇨나 고혈압 같은 무시무시한 병들이랑 절친 맺기 딱 좋음. 특히 텅 빈 공복에 마시면 혈당 스파이크 제대로 오고 위산이 미친 듯이 나와서 위벽을 사정없이 공격하니까 속 쓰림으로 구를 수도 있대. 아침엔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뇌를 깨워주는데 거기다 카페인 폭탄까지 투하하면 몸이 과각성 상태가 돼서 두통이나 심장 펌핑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함.
결국 믹스커피를 그나마 건강하게 즐기려면 밥 든든하게 먹고 나서 딱 한 잔만 때리는 게 정석임. 마시고 나서 계단 좀 오르거나 산책하면서 당분을 태워주는 게 국룰이라고 하니까 건강 챙길 거면 참고하는 게 좋겠음. 쯔양의 먹방 퍼포먼스는 그냥 화면으로만 즐기고 우리 소중한 위장이랑 혈관을 위해서라도 아침 공복 믹스커피 샷은 절대적으로 참는 게 상책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