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나리오보다 더 지독한 현실이 대만에서 터져버렸어. 배우 장핑이 고백한 과거사는 진짜 인류애 상실하게 만드는 수준인데, 14살 연상인 작가 남편이 알고 보니 본인의 친엄마랑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네. 결혼 5년 차에 남편이 갑자기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길래 쎄한 느낌이 들어서 파헤쳐 봤더니, 그 불륜 상대가 장모님이었다는 사실에 기함할 수밖에 없었지.
남편이라는 작자는 미안해하기는커녕 “내가 너희 모녀 둘 다 한꺼번에 감당 가능하다”라는 역대급 망언을 시전했대. 더 소름 돋는 건 장핑이 거실에서 TV 보고 있는데 두 사람이 방에 기어 들어가서 선을 넘는 짓을 벌였다는 거야. 이게 사람인가 싶지. 억울해서 친정집으로 쫓아가 따졌더니 엄마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딸을 문밖으로 내동댕이쳤고, 결국 장핑은 그날 이후로 20년 넘게 엄마랑 손절하고 지냈다고 해.
이혼 과정도 스펙터클 그 자체야. 남편은 끝까지 자기 잘못은 1도 없다며 전부 장모 탓으로 돌리는 추태를 보였고, 불륜이 다 까발려진 상태에서도 뻔뻔하게 부부 관계를 요구하는 기행을 멈추지 않았대. 하지만 권선징악은 확실한지, 지금 그 남편은 작가 인생 종치고 경비원으로 일하다가 건강까지 맛이 가서 아들 손에 수발받으며 연명하는 중이라네. 친엄마랑 남편이 쌍으로 배신 때린 이 막장 스토리는 진짜 봐도 봐도 정신이 아득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