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문제로 재판 앞둔 송민호가 절친 이동휘 영화 시사회에 슥 나타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사회복무요원으로 꿀 빨려다가 출근 제대로 안 한 게 들통나서 병역법 위반으로 재판 넘겨진 상태거든. 처음엔 “정당하게 일했다”라며 오리발 내밀더니 CCTV 증거 들이미니까 결국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대. 근데 웃긴 건 3월로 잡혔던 첫 재판은 기일 연기까지 해놓고선, 그 금쪽같은 시간에 영화관 나들이를 즐겼다는 거야.
중단발에 마스크 쓰고 정체를 숨긴 채 갔지만 목격담이 퍼지면서 불똥이 제대로 튀었어. 이동휘는 인터뷰에서 “내가 직접 초대한 건 아니다”라며 다급하게 선을 긋는 모습인데, 친구 응원하러 갔다가 역대급 민폐만 끼친 꼴이지. 재판은 미루면서 친구 만날 여유는 넘치냐는 비아냥이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어. 타이밍이 정말 예술이라고밖에 볼 수 없지.
심지어 화난 사람들은 영화 불매운동까지 언급하고 있어서 애먼 이동휘만 중간에서 곤란해졌어. 우정이 아무리 깊어도 지금은 자중하면서 조용히 자숙하는 게 맞지 않았을까 싶네. 힙합 간지도 좋고 절친 챙기는 것도 좋지만, 일단 나라에서 시키는 출근 도장부터 제대로 찍었어야지. 4월 말로 밀린 재판에서는 또 어떤 변명으로 회피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