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이재명 수사랑 재판 결과 뒤집어보겠다고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어. 이름하여 조작 기소 국정조사라는데, 이걸 본 한동훈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자기 SNS에다 대고 괜히 할 일 제대로 한 공직자들 불러서 고생시키지 말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몸통인 나를 부르라고 아주 시원하게 한마디 날렸더라고. 역시 한동훈답게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한 셈이지.
민주당 계획은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들을 콕 집어서 검찰이 공소 취소하게 만드는 게 목표인가 봐. 한동훈은 이걸 두고 이재명 봐주기용 쇼라고 딱 잘라 말했지. 심지어 2020년 문재인 정권 시절 얘기도 다시 꺼냈는데, 그때도 자기가 직접 국회 나가겠다고 하니까 민주당이 쫄아서 못 불렀던 코미디 같은 상황 기억 안 나냐며 제대로 팩폭 날리는 중이야. 과거 회상까지 곁들이며 민주당의 아픈 곳을 쿡쿡 찌르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
이번에는 민주당이 안 불러줘도 알아서 제발로 찾아가겠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터지는 중임. 오죽하면 자기네 당인 국민의힘 보고라도 제발 나 좀 불러달라고 역으로 제안할 정도니까 말 다 했지. 예전 추미애 장관이랑 윤석열 총장 대립하던 시절 데자뷔 보는 느낌도 나고 판이 아주 커지는 분위기인데, 진짜로 한동훈이 청문회장에 등판해서 민주당이랑 영혼의 맞다이 한판 뜰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정치권 싸움 구경이 역시 도파민 터지는 데는 최고인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