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순찰대원으로 성실하게 일하던 분이 시속 142km로 밟고 오던 과속 차량에 치여서 지금 2년 넘게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계신 안타까운 사건이 있어. 피해자는 6m 아래로 추락해서 뇌수술까지 받았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계신 상황이지. 그런데 가해자라는 인간의 행보가 진짜 가관이라 혈압 주의가 필요해.
사고 터지고 2년 내내 사과 한마디 없다가, 1심 법원에서 실형 1년 선고받고 감옥 가게 생기니까 그제야 부랴부랴 병원에 나타난 거야. 그것도 본인이 직접 입 떼는 게 아니라 변호사 뒤에 병풍처럼 서서 멀뚱멀뚱 구경만 했대.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포인트는 병실에서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나 이렇게 사과했다”는 인증샷까지 남겼다는 사실이지. 누가 봐도 감형 받으려고 쇼하는 게 뻔히 보이잖아.
이 말도 안 되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직관한 아내분 심정이 어땠겠어. 결국 참다못해 가해자 머리채를 꽉 잡고 울분을 토하셨다는데, 이건 솔직히 머리카락 다 뽑혀도 할 말 없는 수준이지. 하지만 결말은 고구마 백 개 먹은 것처럼 답답해. 가해자가 뒤늦게 공탁금 1억 5천만 원 걸었다고 항소심 판사가 집행유예로 풀어줬거든.
피해자 가족은 여전히 지옥 같은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가해자는 돈으로 자유를 샀다는 게 참 씁쓸해. 진심 어린 반성은커녕 인증샷이나 찍던 모습 생각하면 법이 누구를 위한 건지 의문이 드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