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역대급 빌런이 또 있을까 싶네. 아들 방학이라고 남편이 갑자기 해외여행을 보내준다길래 웬 떡이냐 싶어서 신나게 다녀왔더니, 공항 게이트 나오자마자 받은 소식이 집 팔았다는 통보였대. 진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통수 아니냐? 알고 보니 여행 보내준 게 남편이 미리 설계해둔 완벽한 함정이었던 거지. 아내는 즐겁게 여행 즐기고 왔는데 돌아와 보니 내 집이 남의 집이 되어버린 상황인 거야.
심지어 남편이라는 인간은 아내 짐을 허름한 빌라에 대충 던져놓고, 아내가 결혼할 때 가져온 귀한 패물이랑 가전, 가구까지 싹 다 팔아치웠다네. 진짜 양심 어디 갔는지 찾고 싶을 정도야. 돈이 없어서 월세도 못 낸 아내는 결국 그 빌라에서도 쫓겨나서 중학생 아들이랑 모텔, 고시원, 찜질방을 전전하며 버티고 있다는데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고.
더 소름 돋는 건 이 인간의 적반하장 태도야. 자기가 먼저 이혼 소송을 걸면서 아내가 아동학대랑 과소비를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거든. 근데 반전으로 남편 통장을 조사해봤더니 유흥업소에 수억 원을 송금한 내역이 굴비 엮이듯 줄줄이 나왔대. 자기 자식 양육비랑 생활비 줄 돈은 없으면서 유흥비로 수억을 탕진하는 게 사람 새끼인가 싶어.
법원에서 양육비 주라고 사전처분까지 내렸는데도 끝까지 배째라 식으로 버티고 있다는데, 이런 인간은 진짜 법의 매운맛을 제대로 봐야 해. 변호사도 이런 식으로 의무 안 지키면 소송에서 개털릴 수밖에 없다고 하니까, 아내분이 부디 멘탈 잘 잡고 남편 지갑 영혼까지 털어서 참교육 시전하길 간절히 응원하게 되네. 인생은 실전이라는 걸 꼭 보여줬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