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서 나라 지키랬더니 후임 괴롭히는 데만 머리 쓴 빌런 이야기가 떴어. 해병대 군수단에서 벌어진 일인데, 2021년에 한 선임이 후임들한테 저지른 짓들이 진짜 어질어질해. 후임이 그냥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팬티까지 다 벗겨서 복도에 10초 동안 세워놨대. 이건 뭐 수치심 유발 끝판왕이지. 남들 다 보는 복도에서 상의만 걸치고 서 있게 한 건데 인간적으로 너무한 거 아니냐고.
가혹행위 리스트를 보면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와. 밤늦게 불러내서 팔굽혀펴기랑 플랭크 시키는 건 기본이고, 악력기로 손목 조지는 고문까지 했다고 해. 때리는 이유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전역 인사 받고 감동했다고 때리고 저녁 메뉴 못 외웠다고 기합 빠졌다면서 이마에 “대포”를 날렸대. 주먹질이랑 꼬집기는 거의 일상이었다고 하니 피해자들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을 거야.
제일 선 넘은 건 수통에 물 안 채웠다고 대검 꽂은 K-2 소총으로 복부를 찍어 누르듯 위협한 거야. 총기에 칼까지 달린 상태로 배를 노렸다니 이건 장난 수준을 한참 벗어난 공포 그 자체잖아. 결국 법원 엔딩으로 끝났는데, 재판부도 군대 위력을 이용한 가혹행위라 죄질이 무겁다고 봤어. 다만 초범에 범행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 참작돼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어. 피해자가 처벌 원치 않는다고 해도 군형법은 국물도 없어서 형이 나왔다네. 군대에서 이런 꼰대 짓이랑 부조리는 제발 박멸됐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