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채팅 앱에서 여자 만나서 마약하고 성관계까지 풀코스로 즐기던 50대 회사원이 경찰 형님들의 함정 수사에 아주 제대로 낚여버렸네. 경찰이 마약 구매자인 척 위장해서 모텔로 살살 불러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서 룰루랄라 들어왔다가 현장에서 바로 은팔찌 차게 된 거야.
방 안에서는 주사기랑 하얀 가루가 든 봉지가 대놓고 발견됐는데,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는 이 아저씨 차 트렁크였어. 뒤져보니까 일회용 주사기가 무려 1500개나 쏟아져 나온 거지. 예전에 썼던 것들을 뒤처리가 무서워서 차마 못 버리고 유물마냥 차곡차곡 모아놨다는데, 이 정도면 거의 주사기 수집가 내지는 마약 박물관 관장님 수준 아니냐고. 1500개면 대체 얼마나 약에 절어 살았던 건지 상상도 안 가네.
이미 수년 동안 앱으로 만난 사람들이랑 같이 약을 했다고 순순히 불긴 했는데, 더 어처구니없는 건 그다음 상황이야. 경찰이 힘들게 잡아서 구속까지 시켰거든? 근데 본인이 갑자기 새사람 되겠다며 마약 치료 받겠다고 구속적부심 신청하니까 법원에서 냉큼 풀어줬대. 지금은 아주 자유의 몸으로 석방된 상태에서 공범 수사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는데, 이거 참 법이 너무 관대한 거 아닌가 싶어 헛웃음만 나오네.
평범한 직장인 코스프레하면서 뒤로는 이런 기상천외한 짓을 하고 다녔다니 역시 사람 겉모습만 봐서는 절대 모르는 법이야. 주사기 1500개 버리는 게 겁나서 차에 싣고 다닌 그 집요한 꼼꼼함으로 차라리 본인 커리어나 좀 더 쌓지 그랬나 싶어. 이런 사람들은 진짜 인생 실전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껴봐야 정신을 차릴 텐데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