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배틀그라운드 실사판 찍은 대구 초등생 근황
대구의 한 평범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이 갑자기 날아온 K2 소총 탄두에 맞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어. 처음엔 그냥 어디 긁힌 줄 알고 양호실에 갔는데 알고 보니 목 아래에 진짜 군용 총알이 박혀 있었던 거지. 천만다행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다지만 평화로운 놀이터에서 놀다가 총을 맞다니 이게 도대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말이나 되는 상황인지 모르겠네.

조사해 보니까 사고 현장에서 1.5km 떨어진 군 사격장에서 당시 사격 훈련이 한창이었대. K2 소총 유효 사거리는 460m 정도지만 최대 사거리는 무려 2.6km나 되거든. 그런데 군부대 측에서는 1995년에 지어진 사격장이라 방호벽도 있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는지 근처 주민들한테 사격 일정 공지도 전혀 안 했다고 하더라고. 훈련 안내 문자 한 통만 보냈어도 이런 위험한 곳에서 애들이 놀게 두진 않았을 텐데 말이야.

이 동네가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이라 근처에 공원만 7곳이고 애들도 엄청 많이 뛰어노는 곳인데 이런 일이 터지니 부모님들은 지금 완전 멘붕 상태야. 군부대 관계자는 일단 전 부대 사격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빡세게 하겠다고 발표했어. 사고 당한 아이한테는 치료비 전액이랑 나중에 국가 배상 절차까지 확실히 밟아주겠다고는 하는데 이미 실탄을 맞아버린 아이의 정신적인 충격은 무엇으로도 보상하기 힘들 것 같아.

이번 일로 군대 사격장 안전 관리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민낯이 제대로 드러난 셈이지. 사격장 옆에서 살면 언제 어디서 눈먼 총알이 날아올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살아야 한다니 진짜 노답인 것 같아. 앞으로는 이런 황당하고 위험천만한 일이 다시는 안 생기게 안전시설 보강하고 주민 공지도 칼같이 해야 할 것 같네. 애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드는 게 우선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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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위험할 수 있었는데 천만다행입니다
SH •
골때리네.. 군부대 훈련장 근처에 민가나 학교가 있으면 안되는데.. 엄청 위험할듯
NI •
어떤놈이 허공에 쐈구만
GO •
뒤에 방호벽이 있는데...날아갔다??도대체 쏜놈이 누구냐.ㅡㅡ
AH •
총쏠일있것나 미사일몇번 왔다갔다함 끝나는거지
AK •
탄소비한다고 하늘에 조진거아님?
WJ •
이 정도 사격 실력이면 전쟁에서 아군도 쏘겠네
MS •
초등학교근처 놀이터인데 애들맘데로 뛰놀겠나
MS •
젓가락에 목 긁힌 전과 4범한테도 한 발 쏴줘라
KI •
돌이나 금속에 맞고 튄 도비탄이 초등학교까지 날라갔나보네 이건 사격장 관리를 못한 책임이 큰데
LO •
미쳤나
EA •
총을 어디다 쏘는거냐 대체
HA •
요즘군대알만하다 허공에다싸댔구만
84 •
이게 미친군인 이다
K2 •
사격장 근처에 왜 아파트단지가...? 아파트 허가 누가냈냐
D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