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형들이 이번에 제대로 사고를 쳤더라고. 2025년 사업보고서가 공개됐는데 직원 평균 연봉이 무려 1억 8500만 원까지 치솟았어. 전년도 평균이 1억 1700만 원 정도였는데 일 년 만에 58%나 떡상한 수치니까 진짜 말도 안 되는 상승폭이지. 만약 사내 부부라면 둘이 합쳐 연봉 4억 가까이 찍는다는 소린데, 이건 뭐 웬만한 중소기업 매출 뺨치는 수준이라 부러워서 배가 아플 지경이야. 갓이닉스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었어.
회장님도 작년에 47억 넘게 챙겨가셨고 CEO 형님도 42억 원 정도 수령하셨다니 그야말로 회사 전체가 축제 분위기일 것 같아. 근데 이게 단순히 반도체 운빨로 된 게 아니라, 역대 최고 기록인 6조 원 넘는 돈을 R&D에 쏟아부으면서 기술력으로 경쟁사들 압살한 결과라고 하니 깔 수가 없더라고. HBM 시장을 완전히 씹어 먹으면서 주가도 올해 2월에 장중 100만 원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찍었으니 주주들도 입꼬리가 귀에 걸렸을 거야.
소액주주도 1년 사이에 40만 명이나 늘어서 118만 명을 넘겼다는데,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민 주식 반열에 올랐다고 봐야지. 배당금도 주당 3000원씩 쿨하게 쏴주고, 심지어 가지고 있던 자사주까지 싹 다 불태워서 주당 가치를 높여준다니 주주 환원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는 것 같아. 예전에 주가 20만 원 언저리에서 놀던 시절에 안 담고 구경만 하던 사람들은 지금쯤 집에서 이불 킥 오지게 하고 있겠지. 이제 하이닉스 형들은 진짜 우리랑은 사는 세상이 다른 넘사벽 영역으로 가버린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