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언이 서준이 아빠로 유명한 그분, 이휘재가 무려 4년 만에 방송가에 다시 나타났어. KBS “불후의 명곡” 연예계 가왕전 녹화에 참여했다는 소식인데, 같이 라인업 보니까 조혜련에 홍석천, 문세윤까지 아주 빵빵하더라고. 근데 예전의 그 당당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사람들 시선이 좀 부담스러웠는지 포토라인도 패스하고 빛의 속도로 녹화장으로 들어갔대.
이번에 부른 노래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인데, 가사가 본인 상황이랑 딱 맞아떨어졌는지 리허설 도중에 감정이 북받쳐서 눈시울을 붉혔다네. 4년 전 연중라이브 이후로 캐나다로 떠나면서 사실상 은퇴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잖아. 과거에 손가락 제스처 사건부터 성동일 패딩 드립, 그리고 가족들 층간소음 문제까지 줄줄이 터지면서 민심이 완전 떡락했었으니까 말이야.
옆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이랑 예전 매니저들도 대기실까지 찾아와서 응원해줬다는데, 이 정도면 연예계 인맥은 여전한가 봐. 솔직히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4년이나 쉬었으면 꽤 오래 버틴 셈이지. 인터넷에서도 음주운전이나 탈세 저지른 연예인들보다 더 심하게 처맞는 것 같아서 불쌍하다는 의견이 슬슬 올라오고 있어. 자숙 기간도 충분했으니 이제는 실력으로 증명해야 할 타이밍인 듯해.
오랜만에 지상파 복귀해서 보여줄 무대가 3월 28일이랑 4월 4일에 방송된다는데, 과연 눈물의 호소작전이 시청자들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예전의 롱다리 형님 폼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추억의 인물로 남을지 결과가 궁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