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100억 보험금 전쟁의 종지부가 찍혔어. 2014년 경부고속도로에서 만삭인 캄보디아 아내가 숨진 비극적인 사고 기억하는 사람 있을 거야. 당시 남편이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대법원까지 간 끝에 살인 혐의는 무죄가 확정됐거든.
검찰은 남편이 아내 명의로 보험을 25개나 가입했고 매달 보험료만 400만 원 넘게 냈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겼어. 사고 직전 핸들을 조수석 쪽으로 꺾은 분석 결과나 아내 혈흔에서 나온 수면유도제 성분 때문에 2심에선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았지. 하지만 대법원은 확실한 살인 동기나 증거가 없다며 사건을 돌려보냈고, 결국 남편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치사 혐의만 인정돼서 금고 2년형을 받는 데 그쳤어.
형기를 마친 남편은 곧바로 보험사들을 상대로 100억 원대 소송을 걸었어. 보험사들은 아내가 한국어를 잘 몰라서 계약 자체가 무효라고 맞섰지만, 법원은 아내가 평소 가게에서 일도 돕고 면허도 취득했다는 점을 들어 충분히 이해하고 사인했다고 봤지. 결국 지연 이자까지 합쳐서 100억 원이 넘는 거액의 보험금을 모두 수령하게 됐다는 소식이야.
사건 발생 9년 만에 모든 법적 공방이 끝났지만, 여전히 이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어. 워낙 비극적이고 의문점이 많았던 사건이라 커뮤니티에서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중이야. 비록 살인 혐의는 벗었지만 한 가정이 파탄 난 안타까운 사건임은 분명해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