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랑 예전에 만났었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인생네컷 사진을 공개했어. 이 남성은 과거에 당근마켓 거래를 하다가 김소영을 만났고 번호까지 교환했다는데, 같이 사진도 찍고 데이트 비슷한 것도 했나 봐. 당시 김소영이 돈이 없다고 해서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전부 냈다고 하는데, 나중에 뉴스 기사를 보고 자기가 만났던 여자가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고는 소름이 쫙 돋았다고 하더라고. 자칫 잘못했으면 본인도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에 잠도 못 잤을 것 같아.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남자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섞은 음료를 건네서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어. 피해자 3명 중에서 무려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은 다행히 치료를 받아 회복했다고 해. 검찰 조사 결과를 보면 김소영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인 PTSD를 앓고 있는 것처럼 연기해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뒤에, 그걸 가루로 만들어서 숙취해소제에 몰래 타는 방식으로 범행을 아주 치밀하고 잔혹하게 계획했더라고.
사이코패스 진단평가 점수도 40점 만점에 25점이나 나와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성향인 것으로 분류됐는데, 겨우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런 소름 끼치는 연쇄 살인 행각을 벌였다는 게 정말 믿기지가 않아. 현재 살인이랑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같은 무거운 혐의로 구속돼서 오는 4월에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라고 해.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만큼 법의 심판을 엄중하게 받아야 마땅할 것 같아.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무서운 사람이 많으니까 항상 모르는 사람이 주는 호의는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