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가스레인지 화력 체크하다가 전 세계 에너지 시장 멸망각 날카롭게 섰음. 이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이 공습당하니까 이란 대통령이 이거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 결과 초래할 거라고 경고 날림. 그냥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눈에는 눈” 시전하면서 아예 대결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선언한 상태임.
이슬람혁명수비대 형님들은 더 화끈한데, 우리 가스통 또 건드리면 걸프 지역에 미국이랑 엮인 나라들 석유랑 가스 인프라 싹 다 가루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엄포를 놨음. 근데 이게 단순 협박이 아니었음. 실제로 전 세계 LNG 공급의 20퍼센트나 담당하는 카타르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여러 발 꽂아버림.
카타르 북부 산업도시 라스라판 가스 시설에서 불나고 난장판 됐는데, 카타르 에너지 측에서도 피해가 광범위하다고 발표해서 상황이 아주 험악함. 이란 쪽 논리는 아주 심플함. 우리 거 부수면 니들 에너지 시설도 무사하지 못할 거고, 결국 전 세계 경제랑 같이 골로 가보자는 마인드임.
보복에 보복이 꼬리를 무는 무한 루프에 진입해서 앞으로 가스비랑 기름값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감도 안 잡히는 상황임. 진짜 가스통 하나 잘못 건드렸다가 지구촌 전체가 땔감 떼던 시절로 강제 소환당하게 생겼음. 다들 올겨울 난방비 고지서 보고 기절할 준비 해야 할지도 모름. 중동 정세가 워낙 험악해서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우리 입장에서는 진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기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