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11년 동안 외화 벌이 제대로 하고 오더니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네. 한화 이글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괴물 투수 류현진이 이번에 제대로 플렉스했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64억짜리 고급 빌라를 매수했는데, 이게 그냥 평범한 매수가 아니야. 등기부등본 확인해보니까 근저당권 설정이 하나도 없더라고. 다시 말해서 대출 1원도 안 끼고 쌩현금으로 64억을 시원하게 긁었다는 소리지.
이 형이 산 집이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알파임하우스라는 곳인데, 연예인들이나 자산가들이 환장한다는 그 주거 벨트의 중심이야. 24시간 철통 보안이라 사생활 침해 걱정도 없고, 주변에는 힙한 갤러리랑 브런치 카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즐비해서 사실상 걸어 다니는 핫플레이스나 다름없지. 73평형이라는데 가족들이랑 지내기엔 아주 쾌적하고 넉넉할 것 같아.
생각해보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쌓아온 커리어랑 연봉이 얼만데 이 정도는 예상된 수순일지도 몰라. 작년에 한화랑 8년 170억이라는 역대급 계약 맺으면서 복귀했을 때부터 이미 통장 잔고는 상상 초월이었지. 최근에 국가대표 은퇴까지 선언하면서 이제는 한화랑 개인 생활에 집중하려는 모양인데, 집 사는 스케일부터가 역시 메이저리거 출신답게 화끈하네.
우리는 치킨 한 마리 시킬 때도 배달비 아까워서 고민하는데, 64억을 현금으로 일시불 결제한다니 진짜 다른 세상 이야기 같다. 인생은 류현진처럼 살아야 하나 봐. 묵묵히 자기 분야에서 정점 찍고 고향 팀 돌아와서 자산 불리는 거 보니까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국위선양 하고 온 거라 인정하게 되네. 앞으로 이 집에서 푹 쉬면서 한화 승리나 많이 챙겨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