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해변에서 말 그대로 역대급 피지컬 보여준 분노조절장애 아빠가 등장했음. 32살 먹은 프랭클린이라는 형씨인데 딸이랑 놀이공원 나들이 갔다가 레전드 찍어버림. 사건의 발단은 아주 소소했음. 딸내미가 산책로에 앉아 소중하게 먹던 감자튀김을 눈치 없는 갈매기 한 마리가 냅다 낚아채 간 거임. 보통 사람이라면 훠이훠이 하고 말았겠지만 이 형씨는 피가 거꾸로 솟았나 봄.
그 자리에서 빛의 속도로 갈매기를 낚아채더니 딸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목을 비틀어 참수해버림.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들 전부 멘붕 와서 입 벌리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아주 쿨하게 갈매기 사체 버릴 쓰레기통을 찾아 헤맸다고 함. 결국 경악한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한테도 체포 안 당하려고 끝까지 비협조적으로 굴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아주 야무지게 적립했음.
조사 과정에서도 아주 당당하게 딸 감튀 훔쳐먹으려 해서 참교육했다고 진술했는데 미국 형법을 너무 우습게 본 게 문제였음. 미국은 1918년에 만든 철새 조약법이라는 게 있어서 갈매기 함부로 건드리면 인생 로그아웃임. 결국 동물학대 중범죄로 기소돼서 징역 8개월형 받고 262일 동안 빵에서 콩밥 먹다가 얼마 전에 겨우 석방됐음.
동물 보호 단체들은 이 소식 듣고 탄원서 만 명 넘게 받아서 제출하면서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아주 뒤집어졌음. 애들 다 보는 대낮에 갈매기 목을 따는 잔혹한 짓을 했는데 고작 8개월이 말이 되냐는 반응임. 게다가 이 형씨 알고 보니 예전에도 사람 때려서 기소된 적 있는 프로 폭행러였다고 함. 딸 감튀 지키겠다고 갈매기랑 다이다이 떴다가 전과만 늘리고 강제 갱생 프로그램까지 받게 된 셈인데 참으로 스펙터클한 인생인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