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즐겨보던 고인물이라면 무조건 기억할 그 얼굴, 레전드 불륜남 전문 배우 김덕현 님 근황이 떴어.
MBN 특종세상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는데, 지금은 화려한 조명 대신 중식당에서 앞치마 두르고 홀 서빙이랑 주방 일을 종횡무진하고 계시더라고.
손님들이 알아보고 아는 척하면, 이것저것 많이 찍었는데 다들 불륜남으로만 기억한다고 씁쓸하게 웃으시는데 왠지 모르게 짠내 폭발함.
사실 배우라는 직업이 고정 픽이 없으면 수입이 0원이잖아. 그래서 옛날에 작품 없을 때 버텨보려고 조그맣게 중식당을 직접 차리셨대.
근데 그게 입소문 제대로 타서 하루 매출만 500만 원, 한 달에 무려 1억 5천만 원을 쓸어 담았다는 팩트. 그렇게 17년 동안 장사하면서 무려 3호점까지 오픈할 정도로 폼 미쳤었지.
근데 역시 사람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건가 봐. 딱 좋은 타이밍에 익절하고 멈췄어야 했는데, 무리하게 풀악셀 밟고 달리다가 결국 6년 전에 와르르 무너져서 가게 문을 싹 다 닫게 됐대.
본인 피셜 낭떠러지로 떨어졌다고 하시는데, 멘탈 바사삭 됐을 그 심정이 오죽했을까 싶음.
그래도 방구석에서 좌절만 하지 않고 다시 중식당 알바로 맨땅에 헤딩하며 성실하게 일하시는 모습 보니까 찐으로 리스펙하게 되더라. 인생사 진짜 롤러코스터 그 잡채인 듯. 조만간 찰진 연기로 화면에서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