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동 쪽 쌈박질이 길어지면서 우리 통장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소식이 떴어. 블룸버그 쪽 경제 전문가가 썰을 풀었는데, 만약에 기름값이 배럴당 108달러 찍고 환율이 1500원까지 뚫고 올라가면 한국은행이 금리를 또 올릴 수도 있대. 진짜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킹받는 상황이지.
제일 중요한 건 이 싸움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야. 그냥 지금처럼 눈치싸움만 적당히 하면 기름값 80달러 선에서 방어돼서 그나마 숨통은 트인대. 근데 만약에 전 세계 기름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한 달이라도 꽉 막힌다? 그럼 기름값 110달러 직행이고, 재수 없어서 3개월 넘게 막히면 170달러까지 떡상할 수도 있다더라. 주유소 근처는 얼씬도 못 할 듯.
근데 골때리는 게 이게 우리 경제엔 위기이자 기회래. 카타르 쪽에서 헬륨 공급이 끊겨서 반도체 공장 안 돌아갈까 봐 쫄리긴 하거든? 근데 반대로 AI 칩 수요가 폭발하면서 낸드랑 D램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고 있어. 삼전이나 하이닉스 같은 형님들은 내후년쯤에 영업이익 폭발할 거라네. 물린 주주들은 구조대 올 수도 있으니 존버 타볼 만하지.
아무튼 물가는 지금 2%대라 나름 선방 중인데, 환율 1500원에 유가 108달러라는 지옥의 시나리오가 터지면 물가 잡으려고 빠르면 3분기부터 금리 인상 스위치 누를 거라는 예측이야. 그래도 우리나라가 기름값 상한선 걸어둔 게 있어서 당장 물가 치솟는 건 멱살 잡고 막아주고 있다니까 그나마 다행이랄까. 아무튼 다들 텅장 단디 챙기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