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진짜 어질어질한 사연이 하나 전해졌어. 어떤 아저씨가 무려 8년 동안이나 목구멍에 12cm짜리 쇠젓가락을 품고 살았다는 거야.
사건의 발단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밥 먹으면서 반주로 술을 거나하게 걸치다가 그만 쇠젓가락을 꿀꺽 삼켜버린 거지. 상상만 해도 목이 턱 막히는데, 이 아저씨는 호흡에는 지장이 없다고 병원에서 째고 수술해야 한다는 걸 쿨하게 거절하고 그냥 집에 갔대. 진정한 상남자의 표본인가 싶어.
평소에 술을 좀 많이 좋아하시던 분이라,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날 때마다 ‘아,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부었나 보네’ 하고 8년을 그냥 버텼다지 뭐야. 인간의 적응력이란 진짜 무서울 정도야.
그러다 최근 몇 주 전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나 침 삼킬 때 너무 아파서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았대. 의사 선생님도 “목에 젓가락이 걸렸어요” 하길래 며칠 전에 일어난 일인 줄 알았는데, 8년 전이라고 해서 기함하셨다잖아.
검사해 보니까 젓가락이 입천장 안쪽 연구개 쪽에 야무지게 박혀 있었어. 천만다행으로 주변 점막이나 성대는 완전 멀쩡해서, 목 안 째고 입안으로 쏙 빼내는 수술로 무사히 제거했다고 해. 아저씨는 쿨하게 며칠 만에 바로 퇴원하셨고.
현지 네티즌들도 “저걸 어떻게 8년을 참음” “보기만 해도 숨 막힌다” 하면서 혀를 내두르고 있어. 참, 작년에는 52년 동안 위장에 칫솔 품고 살았던 할아버지도 있었다니, 세상은 넓고 기인은 진짜 많은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