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컴백 하루 앞두고 리더 남준이 발목이 제대로 가출했다는 소식임. 광화문 광장에서 역대급 무대 준비하다가 리허설 도중에 삐끗했는데 병원 가서 정밀 검사 받아보니 상태가 좀 메롱이라고 함. 부주상골 염좌에 인대 파열, 거골 좌상까지 세트로 당첨돼서 최소 2주 동안은 깁스하고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팩폭 소견을 받았음.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모이는 거라 본인도 의욕 뿜뿜해서 무대 강행하겠다고 고집을 아주 세게 피웠는데 결국 소속사랑 협의해서 퍼포먼스만 좀 줄이기로 합의 봤음. 춤은 못 춰도 무대 위에서 얼굴은 비춘다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긴 함. 경복궁이랑 광화문 일대 다 빌려서 엄청나게 큰 판 깔아놨는데 하필 중요한 시점에 리더 발목이 억까를 시전하는 바람에 기다리던 사람들 심장 덜컥하게 만듦.
그래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이번엔 얌전히 의자에 앉아서 노래만 불러도 충분히 인정해줘야 할 듯함. 컴백하자마자 병원 신세 지게 생겼지만 남준이 본인은 팬들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멘탈 꽉 잡고 있는 모양임. 광화문 한복판에서 깁스 투혼 보여줄 예정이라니 다들 눈물 닦고 응원이나 세게 박아주자고.
완전체 컴백 무대가 아예 무산된 건 아니니까 그나마 위안 삼아야겠음. 남준이가 얼른 완쾌해서 다시 빡센 칼군무랑 멋진 피지컬 보여줄 날만 존버해야겠음. 내일 공연은 아마 레전드 찍겠지만 리더 부상 소식에 마음 한구석이 짠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