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오늘 오후 1시 넘어서 큰 화재가 발생했어. 소방 당국에서 신고 9분 만에 1단계를 내리고 금방 2단계로 올리더니 국가소방동원령까지 선포했을 정도로 상황이 정말 긴박했던 모양이야. 장비 90대랑 인력 200명에 헬기까지 동원됐는데도 불길이 쉽게 안 잡히고 있대.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만 봐도 부상자가 53명이나 돼. 중상자가 24명이고 경상자가 29명인데 대부분 유독가스를 마셨거나 불길을 피해서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가 다쳤다고 하네. 화재 당시에 공장 안에 170명 정도 있었다는데 아직 14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 가족들 속이 얼마나 타들어 갈지 상상도 안 가.
불이 난 건물이 조립식이라 연소가 너무 빠르고 붕괴 우려까지 있어서 소방대원분들이 내부로 진입해서 수색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가 봐. 게다가 공장 안에 나트륨이 200kg이나 보관되어 있어서 폭발할 가능성 때문에 소방 당국도 불길이 나트륨 쪽으로 번지지 않게 막는 데 집중하고 있대.
기사 보니까 검은 연기가 엄청나게 치솟고 공장 동 하나는 이미 다 타버렸다고 하더라고. 내부 진입이 어려워서 진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데 제발 실종된 14명이 무사히 발견됐으면 좋겠어. 다친 분들도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