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컴백을 코앞에 두고 발목에 깁스한 사진을 올려서 아미들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어. 연습하다가 부주상골 염좌에 인대까지 살짝 파열됐다는데, 의사쌤은 최소 2주간은 무조건 움직이지 말고 쉬어야 한다고 진단을 내렸대. 사실 이 정도 부상이면 집에서 요양하며 무대 쉬는 게 국룰인데, 우리의 남준이는 역시나 클라스가 다르더라고.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무대를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며 부상 투혼을 불태우기로 결정했어.
본인 피셜로는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고 관리만 잘하면 금방 좋아진다는데, 팬들 걱정할까 봐 위버스 라이브까지 켜서 직접 상황 설명해주는 센스 좀 보라고. 비록 칼군무 같은 격한 퍼포먼스는 무리겠지만, 본인 컨디션에 맞춰서 어떻게든 무대 위에 올라가 팬들이랑 눈 맞추겠다고 약속했어. 이번 공연이 2022년 이후 거의 3년 5개월 만에 모이는 역대급 완전체 무대라 본인 의지가 아주 강력한가 봐.
현장 제작진 라인업도 그야말로 넘사벽 수준이라 기대감이 엄청나. 런던 올림픽이랑 슈퍼볼 하프타임쇼 연출했던 거장 해미시 해밀턴에다가 에미상 수상 경력의 가이 캐링턴까지 가세했으니 퀄리티는 이미 보증된 셈이지. 내일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무대에서 깁스하고도 간지 폭발할 RM 모습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 역시 월드스타는 아파도 간지 하나는 제대로 챙기는 법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