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이 이번에도 아주 확실하게 자기 스타일대로 질러버렸어. 이란 털어먹는 군사 작전 이제 슬슬 줄여볼까 고민 중이라는데, 이유가 가관이야. 이미 팰 만큼 패서 목표 달성이 거의 다 됐다는 거지. 미사일 발사대나 방산 시설 같은 거 다 조져놨으니까 이제 미국은 손 떼고 싶다는 뉘앙스야.
근데 여기서 진짜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 이야기야. 트럼프 말로는 미국은 이제 거기 안 써도 상관없대. 기름 넘쳐나니까 아쉬울 게 없다는 거지. 그래서 거기 통과해서 기름 수입하는 한국, 일본, 중국 같은 나라들이 직접 나서서 길 청소 좀 하라고 짬처리를 시전했어. “우리는 필요 없는데 니네는 절실하잖아? 그럼 니네가 지켜야지” 라는 논리야.
말은 참 쉽게 하지. 요청하면 도와는 주겠지만 이란 위협 사라지면 국물도 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고. 결국 우리보고 돈을 더 내든 군함을 보내든 하라는 압박인데, 트럼프식 실용주의 외교가 진짜 매운맛이긴 해. 가성비 챙기려는 미국의 모습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같아. 이거 완전 미국 우선주의 끝판왕 아니냐고.
우리 입장에서는 기름값 오를까 봐 걱정되고 군대 보내기도 껄끄러운 상황인데, 트럼프는 아주 여유만만이네. 앞으로 중동 바닷길 분위기 험악해질 것 같은데 우리 정부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눈치 싸움 오지게 해야 할 판이야. 역시 장사꾼 출신이라 그런지 손해 보는 장사는 절대 안 하네. 우리 해운사들 벌벌 떨고 있을 텐데 트럼프는 자기 잇속 챙기기 바쁘니 참 얄미우면서도 무섭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