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둥양시의 한 카페에서 상상도 못 할 괴식 메뉴를 내놨어. 바로 10세 미만 남자아이들 소변에 삶은 계란을 넣은 아메리카노인데, 한 잔 가격이 무려 6100원이나 해. 제조법도 가관이야. 계란을 소변에 푹 담갔다가 소변째로 삶은 뒤 한 번 더 구워서 아메리카노 위에 뙇 올린 건데, 취향에 따라 따로 먹거나 커피에 섞어 마신대. 카페 사장님 피셜로는 주말에 100잔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는데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
이 해괴망측한 음식은 퉁즈단이라고 불리는데, 놀랍게도 송나라 때부터 내려온 유서 깊은 로컬 푸드래. 심지어 2008년에는 무형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됐다니 세상은 참 넓고 먹을 건 많다 싶지? 현지 사람들은 이게 봄철 쏟아지는 잠도 깨워주고 여름철 열사병 막는 데도 직빵인 건강식이라고 굳게 믿고 있더라고. 조상님들 의학 처방에도 쓰였다니까 전통의 힘은 참 무서운 것 같아.
하지만 현대 의학의 눈으로 보면 그냥 노폐물 파티일 뿐이지. 의사들은 소변에 몸에 좋은 성분은커녕 독성이 있을 수도 있고 위생적으로도 완전 꽝이니까 제발 먹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중이야. 당연히 SNS에서도 위생 보장은 되냐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 지역 주민들조차 “나는 저런 거 안 먹는다”며 손사래를 쳤대. 결국 논란이 커지자 카페는 메뉴를 내렸어. 아무리 건강이 최고라지만 남의 소변에 삶은 계란을 커피랑 같이 먹는 건 좀 선 넘은 거 아니냐고. 그냥 시원한 아아나 마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