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어. 성폭행 피해를 입은 20대 여성이 고소장을 내러 경찰서에 갔더니, 담당 순경이라는 인간이 사건 접수해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대. 결혼을 약속했던 남성한테 몹쓸 짓을 당해서 멘탈이 가루가 됐을 텐데, 경찰이라는 작자가 호텔로 오라고 계속 전화하고 메시지 보내면서 질척거린 수준이 진짜 역대급 레전드네.
심지어 이 순경은 자기 말을 안 들으면 사건 처리도 안 해주고 오히려 피해자를 감옥에 보내버리겠다고 협박까지 일삼았어. 자기가 세상에서 없어지겠다는 둥 앞뒤 안 맞는 소리를 해가면서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하고 압박한 거지. 다행히 피해 여성이 이 파렴치한 인간과의 통화 내용을 싹 다 녹음해두는 기지를 발휘해서 고위 경찰들한테 제보했고, 결국 이 순경은 직위 해제되고 형사 입건됐어.
현지 경찰 측에서도 사안이 워낙 엄중하니까 법대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는 하는데, 공권력을 가진 사람이 이 지경이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지. 피해자는 가해자 처벌해달라고 찾아간 곳에서 공권력의 탈을 쓴 빌런을 만난 셈이라 그 상처가 얼마나 깊을지 짐작조차 안 가네. 수사를 빌미로 2차 가해를 저지르는 이런 인간들은 진짜 법의 심판 제대로 받아서 다시는 이런 파렴치한 짓을 못 하게 뿌리를 뽑아야 해.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무서울 정도야.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긴 할까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