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에 대한 이야기가 어제 방송을 통해 조명됐음. 이제 겨우 20살인 김소영은 지난 1월이랑 2월에 모텔에서 남자들을 잇달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수법이 정말 소름 끼침. 우울증 약이랑 부정맥 치료제, 수면 유도제 같은 여러 약물을 섞어서 음료에 타 먹였대. 전문가들 말로는 이런 약물들이 섞이면 몸 안에서 치명적인 반응을 일으켜서 급성 약물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함.
더 어이가 없는 건 김소영의 태도임. 경찰에 잡히고 나서 하는 말이, 과거에 유사강간 피해를 본 적이 있어서 남자가 무서웠고 그래서 그냥 재우려고 약을 먹였다는 거임. 가루약이라 용량을 잘 몰라서 많이 넣게 됐다는 식으로 변명을 늘어놓고 있음. 하지만 정작 피해자 카드로 음식을 배달시켜 먹거나 현금을 인출하는 등 금전적인 이득을 챙긴 사실도 드러났음.
전문가들은 김소영의 행동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와는 전혀 딴판이라고 분석함. 자기가 저지른 일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도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은 1도 없고, 오직 본인이 무기징역 받을까 봐 무섭다거나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싶다는 자기중심적인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음.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인다는 건데, 타인의 죽음보다 본인의 욕구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진짜 무서움. 다음 달 9일에 첫 재판이 열린다는데 법의 심판이 제대로 내려질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