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창을 열 때마다 깊은 한숨부터 내쉬는 게 요즘 서학개미들 일상이지. 특히 금요일 밤마다 부부싸움 유발하는 이 녀석, 수익성은 어찌저찌 챙겼다는데 정작 본업인 차가 안 팔려서 문제야. 중국산 전기차는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보조금은 깎이고 아주 사면초가 상태거든.
차트 보면 더 가관이야. 주식쟁이들이 생명선이라 부르는 200일선도 깨지고 360달러대까지 밀렸는데, 이거 보고 있으면 지하실 구경 갈까 봐 심장이 쫄깃해질 수밖에 없지. 더 킹받는 건 2021년 고점에 물린 사람들은 5년째 제자리걸음이라는 사실이야. 남들 코인이나 엔비디아로 쏠쏠하게 재미볼 때 테슬라 주주들은 5년 동안 강제 해탈 수련당한 셈이지.
지금 월가에서도 의견이 반반이야. 자율주행이랑 로봇으로 세상을 씹어먹을 AI 플랫폼이라는 쪽이랑, 그냥 거품 낀 자동차 회사일 뿐이라는 쪽이 맨날 키보드 배틀 중이거든. 결국 결정은 본인 몫이지만, 머스크 형의 로보택시랑 휴머노이드 로봇이 우리 집 거실에서 춤추는 미래를 진짜로 믿는다면 지금의 변동성 정도는 그냥 허허 웃으며 넘겨야 해.
그게 아니라 매일 밤 HTS 보면서 수명 깎이는 기분이면 그냥 깔끔하게 손절하고 발 뻗고 자는 게 상책이야. 우리 소중한 은퇴 자금이 스트레스 제조기가 되면 안 되잖아. 믿음이 있다면 15년 뒤를 보고 스마트폰 던져버리고, 아니면 지금이라도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을 새겨듣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