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판에 핀플루언서라는 이름 달고 개미들 뒤통수 후려갈기는 애들이 아주 창조경제급으로 활개 치고 있어. 텔레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종목 추천한다고 입 털고는, 사실 지들이 미리 사놓은 주식을 비싸게 팔아넘기는 이른바 “설거지”를 하고 있었던 거지. 겉으로는 클린한 운영방침 내세우면서 뒤로는 선행매매로 계좌를 빵빵하게 불리던 놈들이 한둘이 아니야. 방송에 나오는 전문가라는 양반들도 똑같아. 출연 전에 미리 종목 사두고 개미들 달려들면 바로 튀는 양아치 짓을 반복하다가 딱 걸렸거든.
금융당국이 드디어 빡쳐서 이런 빌런들을 집중적으로 털어버리겠다고 선포했어. 23일부터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는데, 포상금이 무려 부당이득이나 몰수금의 최대 30%나 된다고 해. 심지어 상한액도 없어서 제대로 된 놈 하나 제보하면 인생 역전 포상금을 챙길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지. 중동 상황 이용해서 허위 풍문 퍼뜨리거나, 있지도 않은 신사업 추진한다고 주가 띄우는 놈들 다 감시망에 걸려들 예정이야.
괜히 수익 5배 난다는 달콤한 유혹에 홀려서 들어갔다가 남의 통장 불려주는 호구 되지 말고, 수상한 낌새 보이면 바로 신고해서 포상금이나 챙기는 게 이득이야. 알고도 매수에 동참하면 시세조종 공범으로 몰려서 쇠고랑 찰 수 있으니 진짜 조심해야 돼. 남이 떠먹여 주는 정보는 대부분 설거지용 독약이라는 걸 명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