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가 아주 그냥 바닥 뚫고 지하실 구경하러 시원하게 내려갔어. 미국이랑 이란이 투닥거리면서 중동 정세가 험악해지니까 주식 시장이 제대로 얻어맞은 거지. 특히 영끌해서 빚투한 개미들이 지금 제일 고통받는 중이야. 일반 투자자들보다 손실률이 무려 3배나 높다는데, 이게 다 한 종목에 인생 건 몰빵 투자의 결과물이라고 봐도 무방해. 20대들은 한 방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베팅했다가 계좌가 아주 가루가 되어버렸어.
삼성전자는 19만 원 선이 무너지면서 18만 원대로 주저앉았고, 하이닉스도 6% 넘게 빠지면서 나락 가는 중이야. 사이드카까지 발동될 정도로 시장이 엉망진창인데, 금융당국은 전체 시장에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정작 내 돈 삭제된 개미들은 정신이 아득해질 판이지. 증권사들도 리스크 관리한다고 이벤트 중단하고 아주 비상이 걸렸는데, 이미 물린 사람들은 이도 저도 못 하고 강제로 장기 투자하는 존버 모드 돌입이야.
돈 적게 굴리는 소액 투자자일수록 빚내서 투자했다가 뚝배기 깨지는 속도가 남다르다는 슬픈 통계가 나왔어. 특히 20대 소액 빚투러들은 손실률 격차가 3.2배나 된다니 이건 뭐 거의 자선사업가 수준이지. 주식창 빨간불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파란 물결이 아주 태평양을 이뤘어. 이제는 버티기도 힘들어서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야. 레버리지 잘못 썼다가 인생 난이도 하드모드 된 사람들 수두룩해서 보는 내가 다 안쓰러울 지경이야. 다들 감당 가능한 선에서 투자하자고 하지만 이미 늦은 사람들은 오늘도 한강 수온 체크하게 생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