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진짜 상상도 못한 일이 터졌네. 30대 부모라는 사람이 세상에나 초등학생 딸한테 전자담배를 권했다고 하더라고. 지난 17일에 편의점 앞에서 대놓고 딸한테 전담 물리고 연기 마셔보라고 시킨 혐의로 경찰에 딱 걸렸대. 이걸 본 시민단체가 이건 선 넘은 아동학대라고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건데, 솔직히 기사 보면서도 내 눈을 의심했어. 육아 난이도 실화냐는 말이 절로 나오네.
알고 보니까 이 부모가 정신 장애가 있는 상태라고는 하던데, 그렇다고 해도 애한테 담배를 권하는 건 진짜 아니지 않나 싶어. 경찰은 일단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서 조사 중이라고 하네. 요즘 애들 발육도 빠르다지만 이건 부모가 앞장서서 아이 건강을 망치는 꼴이라 다들 어이없어서 할 말을 잃은 분위기야. 길빵도 모자라서 자식한테 전담 강의라니 이건 진짜 에바지.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가 하라는 대로 했을 텐데 그게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도 몰랐을 거 아냐. 진짜 뉴스 보면서 뒷목 잡게 되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네.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아이랑 격리해서 보호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 부모라면 자식한테 좋은 것만 보여줘도 모자랄 판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은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애기 건강이 제일 걱정되는데 부디 별일 없었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