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서 퇴직한다고 인사 올린 태국인 승무원 SNS에 몰려가서 외모 비하랑 인종차별 댓글 쏟아낸 인간들 진짜 지능에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싶음. “요즘 아무나 뽑냐”부터 시작해서 “승무원이 메뉴판 건네면 기절하겠다”는 둥 선 넘는 소리만 골라 하니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다 부끄러울 지경임. 나라 망신 스케일이 아주 글로벌하게 뻗어 나가는 중이지.
이 꼴을 본 태국 누리꾼들도 참지 않고 “한국인들은 다 성형해서 얼굴 똑같으면서 왜 이렇게 무례하냐”고 팩트로 두들겨 패는데 솔직히 할 말이 없더라. 정상적인 한국인들이 뒤늦게 가서 “국가 망신 미안하다”, “내가 대신 사과하겠다”며 수습하려고 애썼지만 이미 민심은 태평양 건너간 뒤였음. 태국 현지 언론까지 이 사태를 대대적으로 조명하면서 한국 특유의 기형적인 온라인 괴롭힘 문화를 아주 대놓고 비판했으니 국격 제대로 박살 낸 셈임.
승무원이 미모 뽐내러 비행기 타는 모델도 아니고 승객 안전이랑 서비스 담당하는 전문직인데, 기본 역할 파악도 못 하고 외모 잣대 들이대는 게 딱 구석기 시대 마인드 아닌가 싶음. 방구석에서 익명성 뒤에 숨어 혐오 배설하는 거 법적으로 다 처벌 가능한 거 모르는 모양인데 진짜 인생은 실전임.
모욕죄는 기본이고 사이버명예훼손으로 허위사실까지 섞어서 적시하면 최대 징역 7년까지도 학교 갈 수 있으니까 인생 하드모드 즐기고 싶은 게 아니면 키보드 조심해서 두드려야 할 듯함. 고소장 받고 나서 선처해달라고 빌어봤자 이미 늦었다는 걸 왜 모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