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의 변덕은 진짜 세계 제일인 것 같아. 며칠 전만 해도 이란한테 48시간 줄 테니까 호르무즈 해협 안 열면 발전소 싹 다 밀어버리겠다고 엄포를 놨었잖아. 그거 보고 전 세계 사람들이 진짜 전쟁 터지는 거 아니냐며 가슴 졸이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SNS에 글 하나 툭 올리더니 분위기를 확 바꿔버렸어.
트럼프 말로는 지난 이틀 동안 이란이랑 아주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대. 중동 지역에서 서로 으르렁거리는 거 이제 그만하자고 딥하게 토론했다는 거야. 그래서 일단 이란의 발전소랑 에너지 시설에 가하려던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멈추라고 국방부에 직접 지시를 내렸대.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초토화 운운하며 살벌하게 굴더니 갑자기 평화의 사자 코스프레를 하는 거 보면 진짜 협상의 기술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야. 이란도 트럼프의 매운맛 경고에 깜짝 놀랐는지 대화 테이블에 앉은 모양인데, 이게 진짜 평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야.
이게 단순히 공격을 멈춘 수준이 아니라 아예 중동 전체의 적대행위를 끝장내보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더라고. 트럼프는 자기가 주도하는 이 대화가 엄청나게 건설적이었다고 자화찬까지 섞어서 발표했어. 48시간 시한부 통보받고 쫄아있던 이란 입장에서도 일단은 한숨 돌린 상황이지.
그래도 일단 5일이라는 시간을 벌었으니 최악의 상황은 면한 셈이지. 트럼프는 앞으로도 이란이랑 계속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하니까 중동 정세가 어떻게 굴러갈지 팝콘 각 잡고 지켜봐야겠어. 강공으로 밀어붙이다가 슥 당겨주는 트럼프식 밀당에 이란도 정신 못 차리는 느낌이야. 역시 트럼프 월드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가 없어서 더 흥미진진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