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님이 이란 때려잡기로 마음먹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 알고 보니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옆에서 부채질을 엄청나게 했더라고. 지난달에 둘이 통화하면서 네타냐후가 슬쩍 트럼프 자존심을 긁었대. “형님, 2024년에 이란 놈들이 형님 암살하려고 했던 거 기억 안 나? 지금이 바로 그놈들 참교육하고 복수할 골든타임이야”라면서 꼬드긴 거지.
당시 정보국에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아지트에 모인다는 꿀정보를 딱 물어온 상태였어. 네타냐후는 이때가 아니면 하메네이 잡을 기회 영영 안 온다고 강하게 밀어붙였대. 사실 트럼프도 이미 이란 칠 생각은 있었는데, 언제 버튼 누를지 고민하던 차에 네타냐후의 “복수 드립”이 결정적인 촉매제가 된 모양이야.
미국 백악관은 공식적으로는 이란 미사일 기지랑 해군 박살 내고 핵무기 못 만들게 하려고 공격한 거라고 선을 긋고 있어. 네타냐후도 자기가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였다는 건 가짜뉴스라고 펄펄 뛰는 중이고, 트럼프도 자기가 스스로 결정한 거라고 말하긴 하는데 사실상 둘이서 쿵짝이 아주 잘 맞았던 건 확실해 보이네. 암살 위협받았던 트럼프 입장에선 이번 공격이 꽤나 속 시원한 유료 결제 복수극이었을 듯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