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틀니 딜 넣던 중딩이 5년 뒤에 의대생 전직해서 나타난 썰
5년 전 강북구 한 치과 건물 독서실에 인사성 오지게 밝은 중딩이 하나 있었음. 오며 가며 깍듯하게 인사하니 원장님도 속으로 이놈 참 괜찮네 싶었을 거임. 그러던 어느 날 이 중딩이 눈물 그렁그렁한 채로 치과에 등판함. 알고 보니 부모님 없이 할머니랑 단둘이 사는데 할머니 틀니가 너무 절실했던 거임.

애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자기가 치과 화장실 청소 매일 할 테니까 제발 할머니 틀니 좀 해달라고 읍소하는데 원장님 마음이 안 움직이고 배김? 바로 울컥해서 쿨하게 틀니 제작 들어감. 근데 원장님이 그냥 해주면 애 기죽을까 봐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나중에 너도 의사 돼서 똑같이 베풀어야 한다는 초강력 퀘스트를 던져줌.

그렇게 5년이 흐르고 최근에 그 중딩이 다시 나타났는데 손에는 건강음료 한 상자가 들려 있었음. 근데 이 친구 정체가 무려 명문대 의대생임 ㄷㄷ. 원장님이랑 학생이랑 서로 부둥켜안고 오열했다는데 진짜 영화 한 편 다 봤음. 약속 지키려고 이 악물고 공부해서 의대 간 것도 대단하고 그 싹수를 알아본 원장님 안목도 지림.

요즘 세상 팍팍하다 해도 이런 낭만 닥터들이 있어서 아직 살만한 듯함. 나중에 이 학생도 원장님처럼 누군가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음. 이런 게 진짜 인과응보의 올바른 예시이자 “갓생”의 표본 아닐까 싶음. 기사 읽다가 나도 모르게 코끝 찡해져서 휴지 찾게 만드는 전설적인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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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정말 감동적입니다~
LO •
참으로 뭉클합니다,, 훌륭한 원장님과 청순한 효손의 일화 이 사회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KD •
염치가 있는 학생 열심히 살아서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고 꼭 저 치과선생님처럼 되길. 그리고 치과선생님 훌륭하시네요. 좋으신 어른입니다
DH •
법을 마음대로 바꾸는 자들은 본받아야 될것이다.ㆍ
KA •
잘자랐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길
DO •
효자에 머리까지..거기에 심성까지...행복해라
AK •
아침부터 눈물이 와락 나네요.. 참좋은 어른.. 참좋은 의사이십니다.
KE •
이기사 울컥하네요 화장실청소로 대신하겠다는 책임감에 울컥
AB •
짬날때마다 아이에게 공부도 가르쳐 주셨다고 하던데 진짜 대단하신분. 더 더 흥하시길
21 •
내가 감히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로 대견 하다는 표현을 해도 될까 싶지만 대견하네요 우리나라는 이런 청년들이 있어 미래가 밝습니다
SI •
요즘 기사들 대부분 짜증나는 내용들이엿는데 오랫만에 훈훈한기사 너무 좋네요~ ^^
AL •
사춘기때는 주위에 진짜 어른다운 어른의 말한마디가 내세상의 전부 되기도 하고 개떡같은 어른의 말한마디가 아이의 꿈을 꺾기도 하더라
BL •
감동입니다 원장님도 중학생이였던 그분도 정말 대단합니다 응원합니다
J6 •
저희 어머니틀이 해주신 분입니다.엄청친절하십니다. 틀이 하고 교정을위해 20번도더 방문했는대도 항항친절하셨고 ~~^^
JO •
의사선생님 감사 합니다 당신의 선함이 학생을 통해 계속 이어질 겁니다
AG •
기사 읽고 운적 없는데..마음이 울컥하네요. 살면서 내가 정말 힘들때 은인을 만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학생에서 원장님은 어두운 인생에 갈길을 알려주는 빛이었을거 같아요...대단하세요. 두분모두 복 받으실겁니다.!!!!
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