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70대 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아들 A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어. 이번에 수원지법에서 열린 재판인데, 단순히 교도소만 보내는 게 아니라 치료감호랑 전자발찌 부착 명령까지 세트로 요청한 상황이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건데 죄질이 너무 안 좋다고 판단한 거지.
사건 내막을 들여다보면 진짜 너무 가슴 아픈데, 작년 11월 밤 10시쯤 용인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 앓던 A씨가 갑자기 증상이 도졌는지 누군가를 죽여야겠다며 흉기 들고 나가려고 했대. 이걸 본 어머니가 아들 앞을 필사적으로 막아서다가 결국 아들이 휘두른 칼에 여러 차례 찔려 목숨을 잃으신 거야.
A씨는 범행 저지르고 나서 맨발로 아파트 단지를 정처 없이 배회하다가 20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어. 잡힐 때 본인 손도 크게 다쳐서 수술까지 받았다고 하더라고. 법정에서 변호인은 조현병 증상 때문에 심신미약 상태에서 벌인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A씨 본인도 매일 병마랑 싸우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어.
자식 사고 치는 거 막으려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거라 더 참혹한 비극인 것 같아. 조현병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다는 게 참 씁쓸하네. 최종 선고는 4월 16일에 나온다고 하니까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