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피디가 이번에 이서진이랑 텍사스 가서 찍은 신상 넷플릭스 예능 제작발표회를 했는데, 자기가 화면에 너무 많이 나와서 셀프 반성 중이래. 예전엔 자기가 직접 찍느라 카메라 뒤에 있었는데 이번엔 후배 피디가 연출하니까 본인 리액션이 필터링 없이 다 박혀버린 거지. 민망했는지 다음 시즌엔 분량 컷하겠다고 사과까지 박았는데 이게 또 은근 킬포야.
프로그램 컨셉부터 범상치 않은 게 텍사스까지 13시간 날아가서 주구장창 감자탕만 먹었대. 이서진 피셜 서울 웬만한 맛집보다 텍사스 감자탕 국물이 훨씬 깊고 진하다며 조미료 없는 진국이라고 극찬을 하더라고. 심지어 경기 하나도 안 열리는 텅 빈 미식축구 경기장만 골라서 투어했다는데, 가이드북에도 없는 코스라 제작진도 누가 이거 보고 따라 할까 봐 진심으로 걱정할 정도야.
이서진이 텍사스를 픽한 이유도 너무 투명해서 웃겨. 기업들이 세금을 많이 내서 개인소득세가 빵원이라는 게 최고의 장점이래. 돈 많으니까 사람들 친절하고 인프라 좋다고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순위로 꼽았어. 츤데레 가이드 자처하면서 나영석한테 굿즈샵 옷 강매하고 정작 본인은 안 사는 전형적인 티격태격 케미가 터질 예정이야.
현장 피디는 둘 사이가 마치 로코 속 시니컬한 남주랑 깨발랄한 여주 같다고 비유하더라. 이서진이 예전에 했던 예능들 다시 할 생각 없어도 이건 넷플릭스가 안 해준다면 다른 플랫폼 가서라도 무조건 하겠다며 역대급 애착을 보였어. 24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된다니까 정주행 각 잡아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