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할배가 오늘 백악관에서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선서식 하다가 뜬금없이 이란한테 엄청나게 큰 선물을 받았다고 자랑을 시작했어. 근데 웃긴 게 뭔지 물어보니까 그게 정확히 뭔지는 끝까지 절대 안 알려준대. 완전 밀당 장인 그 자체지? 핵 얘기는 아니고 석유랑 가스 관련된 거라는데, 본인 피셜로 아주 좋은 일을 했다면서 우리가 지금 제대로 된 사람들이랑 협상하고 있다고 떵떵거리는 중이야. 아주 기세등등해서 입꼬리가 귀에 걸렸더라고.
이란 수뇌부를 싹 다 정리해버려서 사실상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제 곧 정체가 드러날 새로운 집단이랑 상대하고 있대. 미사일 한 발이면 발전소 다 날려버릴 수 있었지만 협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특별히 자비롭게 봐줬다고 생색내는 중이지. 역시 자칭 타칭 딜의 달인답게 이란이 핵무기는 절대 안 갖기로 동의했다면서 본인이 협상에서 킹갓 포지션 잡았다고 자화자찬이 아주 심해. 역시 협상은 이렇게 하는 거라며 신나 있네.
동맹국들한테 호르무즈 해협 작전 같이 하자고 은근슬쩍 압박 넣으면서도, 나토 형들은 돈 더 써야 한다고 꼽주는 것도 잊지 않았어. 가짜 뉴스들이나 전쟁 계속되길 바라지 본인은 이미 이겼고 전쟁도 곧 끝낼 거라고 선언해버렸네. 이 할배 특유의 근거 있는 듯 없는 듯한 자신감이랑 어그로 화법은 진짜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올 정도야. 세계 정세가 아주 다이나믹하게 돌아가는 중인데 과연 그 실체 없는 선물이 진짜 무엇일지 다들 팝콘 들고 구경하는 분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