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이 범행에 사용한 약물 정보가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어서 우려가 커지는 중이야. 21살인 김소영은 PTSD 환자인 척 연기하며 처방받은 8가지 종류의 약물을 가루로 만들어 숙취해소제에 타는 치밀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어. 이 수법으로 20~30대 남성 6명에게 피해를 입혔고 그중 2명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해.
문제는 최근 엑스(X)에서 한 이용자가 이걸 레시피라고 부르며 약물 정보를 공유하면서 시작됐어. 원래는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취지의 경고 글이었는데, 이걸 모방 범죄를 부추기는 듯한 뉘앙스로 인용해서 퍼나른 거지.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SNS에서 큰 논란이 됐고, 많은 사람들이 모방 범죄 위험이 크다며 삭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글쓴이는 여전히 글을 내리지 않고 있어.
실제로 해당 약물을 복용해 본 경험이 있다는 사람들은 술과 함께 먹으면 정말 기절한 것처럼 잠들게 된다며 그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어. 한 종류만 먹어도 위험한데 여러 개를 섞었으니 얼마나 치명적이었겠어. 범행 수법이 이렇게 상세히 공유되는 건 정말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봐. 김소영의 첫 재판은 오는 4월 9일에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인데, 비극적인 살인 사건이 인터넷 공간에서 가벼운 가십이나 정보처럼 소비되는 현실이 참 씁쓸하고 무섭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