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에 결혼해서 26살에 바로 육아 전선에 뛰어든 주인공의 사연인데, 본인은 남편이랑 육아 분담도 찰떡같이 하고 주말마다 가족 나들이 가면서 세상 행복하게 살고 있음. 근데 문제는 주변 오지라퍼들의 참견이 거의 시어머니급이라는 거임. 대학교 동기 모임 갔다가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20대 중반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뒷담화를 생중계로 들었다니 멘탈이 바사삭 부서질 만함.
주변 언니들이나 친구들은 “애가 애를 키운다”느니 “청춘을 쓰레기통에 처박았다”느니 하면서 거의 세상 무너진 것처럼 동정표를 던진다는데, 이게 진심 어린 걱정인지 아니면 그냥 남 잘되는 꼴 보기 싫어서 심술 부리는 건지 의문임. 심지어 나중에 남편한테 무시당할 거라는 악담까지 퍼붓는 거 보면 프로 불편러들이 따로 없음. 정작 본인은 갓생 살고 있는데 주변에서 자꾸 불쌍한 사람 프레임 씌워서 가스라이팅하니까 본인도 내가 진짜 한심한 건가 싶어 현타가 온 상황임.
네티즌들 반응도 아주 맵싸함. 대학 졸업하자마자 기저귀 갈고 있으면 솔직히 부모님이 내주신 등록금이 아깝긴 하다는 팩트 폭격부터, 그 나이대에만 누릴 수 있는 홍대 감성이나 여행의 자유를 포기한 게 너무 아깝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육아는 시작하는 순간부터 평생 고통의 굴레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도 빠지지 않음. 그래도 일찍 고생 끝내고 나중에 애들 다 키워놓고 여유롭게 골프 치러 다닐 거 생각하면 이게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일 수도 있는데, 남의 행복에 굳이 불행의 소금을 뿌리려는 심보들은 참 고약한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