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드디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서 “아리랑”이라는 앨범을 냈는데, 이게 웬걸. 작사·작곡 크레딧을 보니까 진 이름만 홀로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어. 팬들은 당연히 웅성웅성하고 있고 소속사 기획력 실화냐는 소리까지 나오는 중이지. 팬들 입장에서는 4년 만에 다 같이 모인 앨범인데 한 명만 이름이 빠진 게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이야.
알고 보니 사연이 좀 짠해. 멤버들 다 같이 미국 LA에 모여서 송캠프 차리고 으쌰으쌰 곡 만들 때, 진은 혼자 솔로 투어 도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황이었대. RM이랑 뷔가 라이브에서 말하길 진이 투어 일정 때문에 컨디션도 꽝이었고 시간도 도저히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고. 지민이가 형이 팀 지켜준 덕분이라며 토닥토닥해줬지만, 화면 속 진의 씁쓸한 표정을 본 팬들은 이미 가슴이 미어지는 상태야.
커뮤니티 여론은 아주 불타오르고 있어. “아무리 일정이 빡세도 4년 만의 컴백인데 송캠프 시기를 좀 맞춰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원성이 자자해. 특히 진의 표정이 너무 안 좋아 보였다는 게 팬들한텐 가장 큰 타격인 듯싶어. 배신감 느꼈을 것 같다는 반응부터 기획사 일정 조율 실패라는 지적까지 아주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
그래도 타이틀곡 “스윔”은 멈추지 않고 헤엄치자는 좋은 의미를 담았고, 컴백 라이브 시청자만 1,840만 명이라니 방탄 파워는 여전히 우주급이긴 해.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서 멤버들의 생각을 녹여냈다는데, 곡 퀄리티는 좋지만 크레딧 문제는 팬들 사이에서 한동안 꽤나 씁쓸한 뒤끝을 남길 것 같아. 다음에는 이런 서운한 일 없이 일곱 명 이름 다 박힌 앨범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