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출신 이혜영이 최근 인스타에 강아지랑 노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게 아주 핫해. 강아지한테 간식 주는 훈훈한 영상인 줄 알았더니만 강아지 얼굴 상태가 심상치 않더라고. 눈이랑 입 주변에 사람 화장품을 아주 풀메이크업 수준으로 떡칠해 놓은 거야. 댕댕이 표정도 뭔가 나라 잃은 것 같은 묘한 느낌이라 보는 사람들 마음이 더 안 좋았지.
댓글창은 순식간에 갑분싸 됐지. 사람들은 이거 보고 귀엽기는커녕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안 때리고 밥 잘 준다고 다가 아니라는 거지. 전문가들 말 들어보니까 사람용 화장품은 강아지한테 완전 독약이래. 피부나 각막에 닿으면 결막염이나 궤양까지 올 수 있고 강아지가 털 핥다가 독성을 그대로 마실 수도 있다네. 댕댕이 건강을 생각하면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던 거지.
예전에 베컴네 아들도 강아지 핑크색으로 염색시켰다가 전 세계적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인 적 있잖아. 강아지 피부는 중성이라 화학 성분에 엄청 취약하거든. 본인은 예쁘다고 꾸며준 거겠지만 정작 댕댕이한테는 고문이나 다름없는 상황인 셈이야. 이런 일이 반복되면 이미지에도 타격이 클 텐데 생각이 좀 짧았던 것 같아.
댕댕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화장품은 본인 얼굴에만 바르는 걸로 하자. 이건 진짜 실드 불가 수준이라 앞으론 조심 좀 해야 할 듯해. 말 못 하는 동물이라고 함부로 인형 취급하면 안 된다는 걸 이번 기회에 다들 뼈저리게 느꼈을 거야. 우리 모두 개념 있는 집사가 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