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의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친 차량이 길을 비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60대 운전자를 폭행해 숨지게 만든 40대 배달 기사가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야. 사건은 작년 12월 초에 일어났는데, 골목 진입이 어렵다는 사소한 이유로 시작된 욕설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졌어. 배달 기사 A씨는 차에서 내린 피해자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무차별적으로 폭행했고, 안타깝게도 피해자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일주일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대.
그런데 이 기사의 행보를 보면 정말 기가 막혀. 사람을 때려 사경을 헤매게 만든 지 불과 보름 만에 또 다른 곳에서 폭력을 휘둘렀거든. 이번엔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하는 아파트 경비원을 상대로 주먹을 휘두른 거야. 자기가 저지른 상해치사 범행의 무게를 전혀 깨닫지 못한 채 또다시 타인에게 해를 끼친 셈이지. 재판부도 이 부분을 굉장히 무겁게 봤어. 범행 보름 만에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점을 지적하며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거든.
결국 청주지법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A씨에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어. 사소한 시비 끝에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도 반성 없이 또 손찌검을 한 정황이 다 반영된 결과라고 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휘두른 주먹이 누군가에게는 죽음을, 본인에게는 감옥행을 불러온 씁쓸하고도 어이없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