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타 골든벨에서 떵떵거리던 개그맨 이혁재가 갑자기 국힘 청년 비례대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등판해서 커뮤니티가 아주 뜨거워. 2010년에 룸살롱 폭행 사건 터지고 방송에서 사실상 퇴출됐던 그 형 맞음. 이번에 심사위원석에 앉아서는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더라고.
근데 이 형님 히스토리가 좀 어메이징하긴 해. 폭행은 시작일 뿐이고 억대 채무 소송에다가 2024년에는 세금 2억 넘게 안 내서 국세청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까지 올렸거든. 당에서는 대중성 때문에 불렀다지만, 정작 당 수뇌부에서 범죄 전력 있는 사람은 공천 배제하겠다고 한 기준이랑은 완전 딴판이라 모순이라는 지적이 쏟아지는 중이야.
이혁재는 심사 현장에서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걸 잃어봤지만 도덕적, 사법적 책임은 다 했다”면서 자기 아들들도 군대 전역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감성 터치까지 시도했어. 그러면서 “조국 대한민국은 실수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는 명언을 남기더니, 마지막엔 나이키 슬로건인 “저스트 두 잇”까지 외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네.
솔직히 세금 체납 고지서 잉크도 안 마른 시점이라 그런지 “책임 다 했다”는 말이 좀 묘하게 들리긴 해. 실수도 정도껏이어야 세탁이 되는 건데, 이 정도 커리어면 거의 인생이 스펙터클 그 자체잖아. 과연 대중들이 이 형의 행보를 실패를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로 봐줄지, 아니면 그냥 뻔뻔한 철면피로 볼지는 안 봐도 뻔한 느낌임.

